주차 중 긁힘(스크래치)사고로 벤츠서비스센터 다녀온 후기

아파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의 긁힘 사고 발생으로 벤츠 서비스센터에 다녀온 후기에 관한 글입니다.
 

사고상황

아파트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에 틈새에 주차해 놓았더니 지나가던 차량이 제 차를 긁고 지나갔더군요.

 
집 베란다에서 봤을 때는 내차가 아닌가? 크게 파손된 흔적이 없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내려와서 차량 외관을 확인해 보니 후면 범퍼와 헤드램프 쪽에 흠집이 나 있었고, 큰 충격은 아니었지만 분명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니 손상 부위가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다행히 사고를 낸 운전자분이 그냥 가시지 않고, 남겨둔 연락처로 전화와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휴대폰으로 연락이 와서 확인해 보니 차량이 긁혔다는 내용과 함께 보험사를 불렀다고 하셨습니다.
 
상대방의 매너 있는 연락 덕분에, 빠르게 보험처리로 a/s센터로 가서 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적인 얘기기는 하지만 대략 수리비는 550~60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물론 상대방 보험사에서 비용처리 했기는 하지만 중고벤츠차량을 구매예정이신 분들은 사고이력 보실때 이 정도라고 가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조그만 스크래치에서 사고로 입고되면 보통 다 교환하는 듯합니다.)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 방문기

급히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고 함께 방문했습니다.
 
일반 점검이나 교체/수선 같은 경우에는 예약하는데 보통 몇주씩 걸리지만 교통사고인 경우 당일 입고가 가능합니다. 

차량 점검 결과, 범퍼와 헤드램프 쪽에 흠집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주차보조센서, 레이더센서 등에는 파손이 없다고 하시네요.

운전석 도어 쪽까지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지만, 헤드램프와 범퍼에는 기스가 있어 교체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서비스센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이트와 우드톤을 선호하는 저이지만, 블랙 인테리어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멋지더군요.

 
특히 디스플레이 되어 있던 벤츠 전용 트렁크 가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렁크가 깔끔해 보일 것 같아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수리 후에~ 벤츠 레디백(어썸백)을 받았습니다.
 
멋지네요...ㅎㅎ

 
차 수리하고 기분 업되는 증정품!! 이랄까요? ㅎ
 
근데 이렇게 대차도 해주시고, 선물도 주시니~
 
사고 났다고 축하받는~! 느낌입니다. ㅎㅎ
 
사실 이 가방 전혀?
 
필요 없을꺼 같긴한데,,,소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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